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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나물
추천해요
2년

해방촌의 포뮬라! 웃음기 사라질.. 가파른 저 길 위에 간판도 없이.. 저같은 찐빵이 들어가도 되는 곳이 맞는지 두렵게.. 힙한 느낌을 풍기는 포뮬라! 로스팅 머신이랑 포대자루들 속에 우드 감성... 마치 찐 커피 고수들만 오는 곳 같은 분위기!!!!! 어리붕숭하면서 들어간 힙한 그곳에는 힙해보이는 분들이 커피를 마시고 계셨고, 사장님도 쏘.. 힙해보이셨다... 하지만 힙함과 친절은 양립할 수 있는 것이였고, 물음표 살인마의 커피 메뉴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셨다! 나는 커피 매니아지만 그 와중에 단커피를 좋아하는 초딩 입맛이라... 버터 스카치 시럽이 들어가 있다는 더 버터 스카치(6000원)을 마셔보았다! 버터스카치... 시럽 커피라니... 마치 차은우 커피 처럼 이름에 매력이 확실하다!! 마셔본 커피는 사실...좀 넘 달았다..ㅋㅋ 사장님이 실수로 시럽을 살짝 쏟으신게 아닐까...? 싶은 느낌도 살짝 들었을 정도... 근데 그 단 와중에 뿜어나오는 커피 내공이 느껴졌고, 달아서 물리려는 와중에도 계속 먹게되는 그 커피의 매력....... 향도 무게감도 정말 딱 내 취향.....!! 분명히 라떼콰트로나, 플랫화이트 마니아들은 실패하지 않을 진하고 고소한 맛이었어요!! 오지랖을 좀 부리자면 앉은 자리에서 달고나를 몇개씩 먹는 제가 조금 달게 느낄 정도이니.. 시럽이 들어간 커피를 드실 분들은 조금 덜 달게 부탁드립니다! 로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당!ㅎㅎ 저는 더 히말라얀 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서 재방문 할 것 같아용!!ㅎㅎ

포뮬라

서울 용산구 신흥로 5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