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잘 써보려고 아끼고 아끼다 똥이된 리뷰.......... 처음에 '핸드릭스 커피 로스터스' 라는 이름을 듣고, 설마, 핸드릭스가 지미 핸드릭스는 아닐테지... 그렇게까지 나를 설레게 하진 않을테야.... 라고 했는데 그랬습니당. 이곳은 세기의 천재.. 지미 핸드릭스의 성전.......... 홍대의 젊은 뮤지션들이 지미 핸드릭스의 기운을 받아가는 곳........... 제 취향의 달고 무거운 진한 커피를 주문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자니 종종 기타를 맨 젊은 뮤지션들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하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라며 가버린 청춘에 흠뻑 취했습니다. 커피는 지미 핸드릭스의 소울처럼 강하고 임팩트 있는 맛이었습니다. 강렬한 커피를 마시며 카페의 음악을 듣고있자니, 랜만에 늙은 부부 둘이서 젊은 시절처럼 열띤 음악 토론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카페인 금지가 해방 되는 그 날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결제 하실때 꼭 왼손으로 카드를 건네주시길 바랍니다. 왜냐면 왼손이 심장과 가깝거든여...................
핸드릭스 커피 로스터스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