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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1년

안심 14000원 평일 점심시간 피크가 좀 지난 시간에 간거라 따로 웨이팅은 없었다. 한쪽에 바 좌석이 있어서 혼밥하기 좋았다. 고기가 아주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했다. 진짜 입 안에서 살살 녹음... 그리고 고기에 밑간이 충분히 되어 있어서 소금이나 소스를 따로 더 찍지 않아도 간이 적당히 맞는 점이 좋았다. 튀김이 바삭하지만 단단하진 않았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식감이 부드러웠다. 입 천장이 잘 까지는 편이라 이런 튀김류는 늘 각오하고 먹는데 이건 입 안이 안 까져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포장해 간다면 금방 눅눅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겨자가 말라 있는 게 아쉬웠다. 아마 소스 접시에 미리 준비해두시는 듯... 소스나 드레싱 맛은 평범함 장국이 묽은데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맞췄다고 생각했다. 고기가 간간한 편이라 만약 이것도 간이 셌으면 입이 너무 짤 것 같다... 향 좋고 적당히 입가심 되는 정도라 좋았다. 일반적인 사람은 양이 적다고 느낄 것 같다. 많이 못 먹는 내 기준으로는 불쾌하게 배부르지 않고 딱 적당한 양이었다. 밥이나 장국은 더 달라하면 줄 것 같기도 한데 안물어봐서 모르겠다.

팔월 식당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