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3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카페 @마콘 봉은사로 결혼식 갔다가 근처에 갈만한 데가 없어서 당산으로 총총. 비 오는 날 혼자 갈만한 카페 찾다가 들른 공간! 당산도 정말 좋아하는 동네 중 하나인데 오랜만에 방문! 📍오베로 (only ICE) _ 6.0 시그니처 메뉴라 해서 주문한 흑임자라떼. 윗쪽엔 진한 에스프레소가 올려져있기때문에 첫입을 홀짝 마시면 커피맛만 느껴짐. 하지만 다음 입부터는 고소한 흑임자라떼가 입안에 들어오면서 풍미도 맛도 2배! 아이스지만 얼음은 들어있지않기때문에 시간이 좀 지난 후에 마셔도 농도가 진하게 유지되어 좋았음. 커피 메뉴도 다양하고 한쪽에서는 콜드브루도 직접 내리는 걸 보아 커피에 진심인 게 느껴지던 카페 분위기. 카페 안쪽에는 숨은 공간처럼 4테이블 정도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서 어둡게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던! 카페 이름이 무슨 뜻인가 궁금해 검색해봤더니 ‘범죄자의 은신처’라는 뜻이라고. 카페 곳곳에서 서부 영화, 마굿간(?)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품이 있음. 집중해 책 읽기 좋았던 카페 🫧
마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12가길 9-1 선형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