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podo tea (잇포도차호, 마루노우치) 식사하고 티를 마시러 갔었다. 가벼운 곳인 줄 알았는데 본격적인 찻집이어서 나갈까 하다가 한 번 경험해보기로 했다. 일단 들어가서 번호표를 뽑고 조금 기다려야 했는데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했고 안쪽 자리로 안내받았는데 혼자 온 여자 손님이나 외국인이 꽤 있었다. 착석하면 차와 함께 먹는 작은 간식(뭐라고 했었는지 이름이 기억 안남😂) 종류를 설명해주셨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차만 마시겠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 보니까 보통은 같이 먹는 듯했음. 메뉴판은 안 찍었는데 여러가지 맛차와 호지차가 있었던 거 같다. 일행이 차가운 맛차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차가운 것이 되냐고 물어봤는데 된다고 하긴 했지만 엄청 당황하시더라….? 여튼 결과적으로 차갑게 해주시고 얼음도 한 덩이 넣어주셨음. 딱 처음 나왔을 땐 쟁반 위 볼에 맛차가 볼품없게 조금 담겨 있어서 허허 했지만! 이런 맛차는 처음이었다ㅋㅋㅋㅋ 일본에서 차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을수록 고급으로 쳐줘서 고급일수록 다시맛 같은 게 난다고 들었는데 요게 진짜 그런 맛이었음. 딱 마시면 약간 감초 들어간 차 마셨을 때 은은하게 단맛 나는 그런 식으로 다시맛 같은 독특한 맛이 났더라. 뭐라고 표현을 못 하겠음. 양이 적긴 했는데 딱 이렇게 마시는 게 맞는 것 같았다. 우리가 마신 종류가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씁쓸한 맛은 거의 없고 부드러웠음. 한 번쯤 곁들임 과자랑 같이 마셔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물론 아주아주 고급은 아니었겠지만 한 잔에 한화로 거의 만 오천원쯤 되는 거였으니 꽤 괜찮은 차였겠지……?ㅋㅋㅋㅋ 차알못인데도 맛있다고 느꼈다. - 재방문 의사 : 있음 - 영어 메뉴 : 있음, 영어 할 줄 아는 직원이 따로 있는 듯
一保堂茶舗 東京丸の内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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