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분 후기 보고 여기 왔는데 다 맞습니다 여기는 미쳤습니다 벌써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1인분 9천원이고 저라도 이 근처가 생활반경이면 여기 단골 됐습니다. 저는 외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짠 음식 싫어하는데 여기 밑반찬들 김치 포함해서 다 맛있고 다 간이 정말 딱!! 맞습니다. 요새 식이조절 하고있는 제 입맛에 약간 간간하게 맛있다고 느껴지는 정도였으니까요(오징어젓갈은 집에 싸가고싶음) 수육이랑 낙지볶음 시켰는데 수육은 기름지고 구수하고 함께 나오는 무말랭이도 매콤달달해서 궁합 아주 좋고요. 낙지볶음은 불맛나는 완전 밥도둑입니다. 잘게 잘라져있어서 숟가락으로 대파 양파랑 함께 듬뿍 퍼서 입에 넣으면 눈이 절로 크게 떠지고요. 메인메뉴 둘은 훌륭하고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하나씩 시켰는데 여긴 국을 부드럽게 해서 짭쪼름한 메인반찬들과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 같습니다.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랑 순두부 들어있는데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나요. 된장찌개는 꽃게 들어있고 미소된장국같은 스타일이더라구요. 너무 오랜만에 맛있는 백반집 찾아서 지금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녀의밥상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