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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상 받았다는 카페에 다녀와봤습니당 유명한건 알았는데 사람 너무 많은 곳은 또 꺼리는지라 좀 지나고 흥미가 생겨 다녀왔어요 일단 너무 특이하고 예뻐요 약간 사람 눈 모양 같은 구조로 건물이 있고 눈동자처럼 중간에 자연이 있는데 되게 분위기가 괜찮더라구요 공간이 흩어져 있어서 자리 잡고 주문 하고 구경 하고 음료 픽업 하고 자리로 돌아가는게 약간의 여정 같았는데 오히려 한 공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안 모여서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인 공간도 있다는데 주말에 방문한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기 좋을 것 같아요 커피는 아주 약간의 산미가 있었는데 되게 부드러웠어요 디저트는 몽블랑 케이크 먹었는데 크림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배불러서 조금 남길려고 하다가 집에 가면 생각 날 맛이라 다 먹고 왔습니다 근데 고양이들이 많더라구요 원래 키우셨는건지 길고양이들이 들어오다가 자리를 잡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안전함을 느끼는지 옆에 사람이 있건 말건 미동없이 자더라구요 보통 지나가는 소리나 얘기하는 소리가 나면 귀라도 움직일텐데 전혀 그런 것 없이 잘 자고 일어나서는 관심 받을려고 다가오더라구요 보통 고양이가 뒤로 주춤 물러나고 사람들이 다가가는 상황인데 여기는 반대로 고양이들이 너무 저돌적으로 다가오고 사람들이 물러나는 상황 ㅋㅋㅋㅋ 너무 기엽구,, 월요일에 방문했더니 사람 몇 팀 없어서 너무 조용하고 분위기 좋았어요 조만간 또 방문하려구요 그냥 힐링 그 자체

시호재 & 시차

경북 칠곡군 석적읍 망정1길 11-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