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새집냄새가 나는 곳. 오픈하는 6시 땡하자마자 들어가서 혼맥함. 안주시켜야하는 부담 1도 없고 혼자 편안히 음주가능. 이곳은 혼맥에 최적화 된 공간. 음악소리가 크지 않아서 대화하기도 좋음. 동네에 이런데 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남편이랑 멍멍이 데리고 산책하다가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한잔하기에 딱 좋은 곳. 복층으로 되어있는 구조라 자리도 넉넉하고 모임해도 괜찮을듯. 맥주맛은 말해뭐해 넘나 맛남. 멸치에 고추장이라니 별거 없지만 맥주랑 의외로 정말 잘어울림. 계속 먹게되는 마성의 안주임. 창도 커서 혼자 멍때리기도 좋고 직원분도 과하지 않게 친절하고 너무 좋음. 요즘 손님들한테 너무 과하게 설명하고 참견하는 브루어리들 많은데 그러지 않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음. 주말에는 14시면 오픈하니 점심먹고 낮맥하기를 강력히 권해드림. 화장실청결도 ●●●●○ (깨끗하긴 한데 맥주집에 화장실이 한칸이라니 당황스럽다. -1점) 재방문의사 ●●●●● 총평 ●●●●○ 합정에 있는 서울브루어리가 공장같다면 이곳은 카페같음. #혼맥 #서울브루어리 #한남 #낮술 #음주데이트

서울브루어리 브루잉랩 한남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18길 1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