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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칭뷰티
추천해요
2년

- 총평: 6만원 어치 값은 한 것 같다 - 글라스 와인 안파는게 진짜 아쉬운 부분. 근데 와인에 자부심 있으신 것 같아서 왜 안 파시는지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와인 또는 탄산주스 둘 중 무조건 하나는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라, 식사 5만5천원 + 음료 5천원 총 6만원 지출하고 왔다. - 토마토 + 라코타 치즈 샐러드 진짜 맛있었다. 굵은 소금이 신의 한수 - 식전빵은 무난무난 했다 - 문어... 내가 먹어본 돌문어중에 제일 맛있었다... 식감도 좋았고 맛도 좋았다. 아래 빨간색 기름이 풍미를 줬다. 하얀색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하셨는데, 그 소스에서 마늘 맛이 나서 진짜 맛있었다. 돌문어는 적절히 불맛도 나고 적절히 감칠맛도 났으며 턱이 약한 나 같은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더불어 칼도 굉장히 잘 드는 칼이라, 작게 잘라먹기 편해서 더욱 좋았다. 옥수수가 고소한 맛을 더해줘서 더 맛있었다. - 그에 비해 약간은 평범한 파스타. 크림 파스타도 좋아하고 버섯 들어간 것도 좋아하고, 크림파스타에 치즈 올려 먹는 것도 좋아하는 나인데... 그저 그랬다. 면을 직접 뽑으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칼국수 면처럼 두껍고 퍼지는 면이라 크림이 주는 꾸덕함이 배로 느껴진 것 같아서 그닥... 그리고 간도 안 맞았다... 크림은 너무 싱겁고, 안에 들어가있는 고기 같은 건더기가 너무 짰다ㅠ 그 고기같은 건더기가 아래에 깔려있어서, 처음에는 너무 싱겁고 마지막에는 너무 짰다... - 중간에 나온 샤베트는 신기한 맛이었다. 파인애플 맛이었는데, 맛이 엄청 시지는 않았고, 바질 오일이 들어가있어서 신기한 맛이 났다. 바질은 뭐에다 넣어놔도 맛있는 것 같다. 근데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다. - 대망의 스테이크. 스테이크 맛보기 전에 입을 헹구기 위해 샤베트를 주셨다고 하셨다. 그만큼 메인 메뉴인 것 같았다. 뼈를 갈라서 중간에 있는 골수(???)를 파서 안심과 함께 곁들여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요리라 당황했지만 맛있었다. 그 골수(?)는 이미 감자탕과 내장탕, 그리고 창 등으로 단련된 k입맛 나에게는 익숙한 맛이었다. 안심과 감자소스는 약간 싱거웠는데, 그 골수가 간이 세게 되어있어서 함께 먹으니 간이 적당했다. 굽기도 미디움 정확하게 구워져 나왔고, 고기도 많이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다. 이건 인정! 쌉인정!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익숙한 맛이었던 것 같아서, 이 요리보단 돌문어가 더 기억에 남는다. -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의문의 누네띠네같은 과자. 얘도 후식으로 적절한 양이었다. 맛있었다.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다ㅋㅋㅋ 총평: 6만원 값을 하는 집! 만약 단품으로 먹을 수 있다면, 나중에 또 방문해서 와인 & 안주로 돌문어만 먹고 가고싶다!!! 8.8/10(파스타가 맛없어서 감점)

더 쉐드

제주 제주시 남광로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