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미친가성비 잘 먹는 두 명이서 4만원짜리 고등어회를 시켰다. 근데 처음부터 소라, 갈치회, 가오리회와 직접 담근 황도, 새우, 무말랭이(?)의 밑반찬이 나오며, 전복밥이 품절이라고 알밥을 기본으로 주셨다. 고등어회가 나오자, 양파와 무말랭이 고등어회를 밥과 함께 김에 싸먹으라고 하셨고, 진짜 개존맛탱이었다. 일단 저것만 먹어도 꽤 배불렀었는데, 갈치튀김 2개, 각종 모듬 튀김 한 접시가 나오고, 그것도 모자라 얼큰한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맛있는) 맑은 해물탕 국물이 엄청 큰 대접으로 나왔다. 중간부터 많이 당황했음...(저희 이거 안시켰는데요...? 아 원래 같이 나오는거예요) 결국 잘 먹는 두 사람이 감당 못할 양이어서 다 못먹고 나왔다. 쫄쫄 굶고 가서 꽤 배고팠었는데 ... 못먹음.... 그냥... 꼭 가세요... 진짜 번창하세요... 가게가 좁은데도 직원이 엄청 많았던게 인상적... 암튼 친절하시고 음식도 많이 나오고 뭐 남겨서 장사하시는지 머르겠지만 번창하세요... 10/10

블랙씨걸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서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