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카츠가 주 메뉴인 고베식당. 조금 된 체인점인 모양이지만 촌스럽게 이제야 가 봤다. 서울에서 이런 상차림과 비주얼이라면 대박집의 기운을 느꼈겠지만, 전주는.... 역시 전주에서 음식장사하기 힘들다. 서울인의 관점에서 이 식당을 보아주겠다. 일단, 화로가 먼저 세팅됬는데 주물팬을 두 번이나 사망시킨 나로서는 길이 잘 들여진 팬이 너무 좋았다. 밥은 쌀이 상당히 좋았다. 기뷴좋아(╹◡╹) 국도 육수에 재료를 아끼지않은 느낌이 들었다. 고기는 살짝 부족하여 고기추가를 해서, 일행과 1.5인분씩 먹은 셈이 되었다. 고기 자체에 시즈닝은 따로 하지 않았는지 그냥 먹으면 참된 남의 살 맛. 소금, 간장소스, 와사비가 나오는 데, 전체적으로 짜지 않았다. 구워먹는 치즈도 조금 곁들여지는데, 다른 매장과 같은 구성인지, 아니면 임실치즈가 로컬이라 이 곳만의 특색인지는 모르겠다. (임실치즈가 마트의 로컬코너에 늘 있어서 전주는 구워먹는 치즈가 아주 흔합니다. 오세요. 전주)
고베식당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중앙로 4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