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살다온 히로시마의 오코노미야키를 잊지 못하고 방문 5시 조금 전에 대기를 걸었더니 웨이팅이 16명. 카운터석에 앉을 순 없었다. 오코노미야키(15)에 계란(1),오징어(1.5),새우(2) 토핑을 주문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는 무슨 간장같은게 뿌려져있는데 이거...전부 심이다. 이파리가 아니라 심을 먹으라고 준다.. 그런데 새우가 따로 나온다...이게뭐냐..그리고 2마리. 한마리 천원이라는건가....... 맛은...히로시마를 얕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면의 양이 너무 적다. 외형상으로 비슷해보이는 덴코셋카의 오코노미야키는 면이 많고 푹신한 식감인데, 여긴 면은 바삭한데 안의 양배추가...그 볼륨을 대신하고있다. 더 익히는게 좋을텐데. 양배추도 이파리부분이 없고 전부 하얀부분만... 당연히, 본고장의 맛을 재현하는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건 좀 도가 지나친것같다 ㅠㅠ 그렇게 웨이팅해서 먹을곳은 아닌듯.
핫쵸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