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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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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미근동 골목 안 돈가스 집을 가려고 했는데 세 번째 실패. 버거비는 지나다 눈에 잘 띄던 곳이라 처음 가보았다. 오늘 주문은 레드 와인 소스가 들어간 버거(이름이 따로 있었는데...ㅠㅠ)과 칠리 치즈 프라이, 오늘의 수프, 그리고 하우스 비어. 메뉴 구성이나 음식이 막 특이하고 창의적이고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버거, 샌드위치, 스테이크, 튀김, 샐러드 등의 구성. 그래도 오늘 먹어본 음식들은 하나하나 다 기본 이상이었다. 가격은 요즘 유명한 수제버거집들 보다는 조금 저렴하고, 양은 아주 많지는 않아도 적다고 할 순 없는 정도. 가게에 숯불에 고기 익는 냄새가 풍겨 ‘아, 정말 바베큐로 굽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끔 가게 될 것 같다. 오늘은 금요일 저녁이라 1층에 사람이 많았고, 그래도 2층은 조용한 편이었다. 일요일은 쉰다고 한다. 다음엔 다른 버거를 먹어볼 생각.

버거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8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