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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
5.0
2개월

낮에 방문했을 때는 공간 전체가 퐁퐁 튀는 듯한 키치한 분위기로 가득했는데, 저녁에 다시 와보니 묵직하고 차분한 무드로 바뀌어 색다른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음악은 익숙하지 않은 해외 곡들이 주로 흘러나와서 신선했고, 덕분에 분위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케이크는 양이 넉넉한 편이라 함께 나눠 먹기에도 좋고, 맥주는 종류가 다양하면서도 혼자 기분 좋게 즐기기 좋은 구성이라 퇴근길에 들러 한 잔하고 가시는 분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동네에서 이런 가게를 만날 수 있다는 게 반갑고, 앞으로도 종종 찾아오고 싶은 공간이에요.

폼앤노말

서울 관악구 신림로67길 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