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이서 밴드 회식으로 갔는데요, 근처에서 다같이 조용히 오순도순 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갔을 뿐 전 정말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거의 전메뉴 2만원 가까이 했는데 만족스러웠던, 아니 오히려 전 메뉴 모두 저는 실망스러웠네요 그 가격에 그 퀄리티라니.. 특히 파스타는 제가 재료만 있으면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 싶은 맛이었어요.. 명란파스타, 버터갈릭쉬림프파스타, 연어베네딕트, 햄버거베네딕트, 팬케이크 플래터 주문했어요. 특히 파스타.. 면끼리 붙어있고 으아니 먼가요 ㅜㅜ 팬케이크는 그냥 밀가루맛 나는 거 같고 메이플 시럽이 아니라 그냥 설탕시럽같고 ㅜㅜ 그나마 베네딕트가 나앗지만 계란비린맛이 좀 났어요.. 홀랜다이즈소스도 향이 별로 안났고요 다음에 단체에서 갈 일 아니라면 전 다시는 안갈것같아요. 또 만약 제가 앞장서서 단체로 간다면 저는 이런 곳으로 예약 안할 것 같네용... 주말 오전이어서 그런지, 동네가 동네여서인지 가족단위, 특히 대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무튼 저는 2만원에 이 퀄리티라니... 만 원 주고도 못먹어본 퀄리티인 것 같아서 정말 먹는 내내 넘 아까웠어요 제 돈이 ㅜㅜ
르브런쉭
서울 강남구 삼성로 350 서울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