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 스타일의 식당에서 다양한 막걸리를! 2차로 간 곳인데, 얻어걸렸다! 막걸리 종류가 되게 많아서 놀랐다. 파전은 해물과 쪽파를 쫙 깔고 계란물을 끼얹은 스타일이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다. 어묵탕은 서비스로 받았는데, 탱글한 우동사리와 어묵이 마음에 들었다. 국물이 중독성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막걸리는 복순도가 손막걸리였다. 내가 마셔본 그 어떤 막걸리보다 탄산이 찐~했다. 막걸리 마시기 전에 병을 뒤집는 스타일이라면 뚜껑 열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탄산 강도가 사이다 수준. 막걸리 종류가 많아서 상암동에서 막걸리 마시기엔 최적의 가게인 것 같다.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플러스!

가락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8길 4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