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예쁜 공간. 앉을 자리가 되게 애매하다. 작은 공간에 차갑고 덩치 큰 의자들이 들어차 있다. 디저트 주문 여부 상관 없이 1인 1음료 필수. 빵류는 이쁘게 바깥에 디스플레이 해둬서 그냥 스킵. 케익 종류가 아쉽지 않게 다양하고 다 맛있다. 케익을 두 조각 골랐는데, 몇 명이냐고, 세 명이면 음료도 세 잔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 오잉? 했다. 초코우유케익 가벼운 질감의 크림과 시트.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초코다. 초코우유라는 표현이 딱 맞다. 우유맛과 초코가 적당하게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다. 레몬주스케익 가뿐하고 새콤한 케익. 잘 나가는 이유가 있다. 디카페인 카페라떼 우유거품이 워낙 묵직하고 두껍게 올라가 있어서 아주 고소하다 카푸치노 크림보다는 우유공기의 느낌.
마가렛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9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