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과상 19,000 전반적으로 맛보기 느낌의 다과상이었다. 식사를 하고 간 거였는데도 양이 자꾸 아쉬웠다. 사장님은 친절하셨다. 10월부터는 가을다과상 예약을 받으신다고 한다. • 순천당아욱꽃차와 레몬청 순천 당아욱 꽃차는 푸른 수색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요청하면 주시는 레몬청을 넣으면 색이 조금 바뀌는 것도 재밌었다. 선택지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다. 물론 리필을 요청하면 더 주셨지만 애프터눈티 먹으러 가면 티포트를 하나씩 차지하고 마시는데..4인 테이블인데 작은 차주전자를 하나만 주시길래 오잉..?했다. • 원소병 묽은 꿀물에 미니미니한 찹쌀떡이 퐁당 빠져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있는 메뉴였다. • 오미자 과편 아주 얇게 저민 벚꽃 모양. 묵/양갱 느낌이었다. 조금을 먹어도 오미자 향이 강하게 났다. • 산딸기 정과 산딸기를 말리고 설탕을 발라 만든 한과. 딱 상상하던 맛이었다. • 복숭아 화채 복숭아와 자두가 썰어 들어간 시원한 화채. 왜인지 설명에는 있던 찹쌀수단이 없어서 아쉬웠다. • 금귤 정과 원래는 살구 정과가 나와야 하지만 수급이 어려운 관계로 금귤을 말려 설탕에 절인 메뉴. 최근에 먹어봤던 귤칩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 녹차쌀강정 쌀강정은 만들려면 쌀을 찌고, 말리고, 튀겨서 조청을 묻히는 꽤 많은 단계들이 있었단 걸 이번에 알게되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한과 중 하나지만, 그저 수제로 만들려면 얼마나 수고스러운 건지 처음 알아 새삼 놀라웠다. • 대추피칸말이 피칸 강정을 말린 대추로 말고, 지져서 완성된 메뉴. 고소하고 적당히 달달해서 좋았다. 호두강정과 피칸강정은 선물포장해서 판매를 하고 계셨다. 밋업 w/보경 님, 몰강이 님, 맛되디 님 2209-32
연경당 경사가 널리 퍼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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