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앱에 검색했다가 말도안되는 영업시간을 보고 놀랬다. 평일 ~11:50pm 일요일 ~11:30pm이라니. 8시 반정도에 방문했는데 서서 먹는 사람들이 꽤 많았고 그 와중에 배달주문도 있었다. 맛집은 맛집이다. 메뉴판에서 2020년의 망고플레이트 인기맛집 스티커도 발견해서 반가웠다. • 빨간오뎅 1인분 (5개) 5,000 한 개는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선택. 떡볶이 양념보다 청양고추맛이 강렬하게 난다. 진짜 알싸~하고 얼얼하다. 맵찔이들에겐 꽤나 큰 도전이었다. • 반반(밀떡+쌀떡) 떡볶이 4,500 두가지 다 하는 분식집은 처음이라 좋았다. 치킨을 반반으로 주문하는 마음으로 반갑게 반반 주문. 내용물은 떡과 대파 조금과 국물이 다지만 맛있게 먹었다. 매운맛이 나중까지도 은근히 여운을 남긴다. 아무리 강남이라지만 떡볶이가 4,500원이라니 어쩐지 슬퍼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 튀김 모둠 5개 5,000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오징어, 김말이, 고구마밖에 없었다. 튀김옷이 두터운 편이고 특이하게 에어프라이어 안에 담아있던 걸 꺼내주신다. 찾아와서 먹을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 있다면 한 번쯤은 들러서 먹어볼만 한 곳. 2211-05
빨간오뎅 부산어묵
서울 강남구 개포로82길 13-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