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웨이팅이 꽤나 빡셌던 맘스키친. 사람은 몰리고 식당은 한정적인 부암동 특성상.. 앞에 5팀 정도가 있었고 30분 정도 기다릴 거라는 안내를 받았지만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평일에 사람 없을 때 다시 오기에 적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망고플레이트에 맘스키친 리뷰를 쓰고 오늘의 리뷰에 선정되고 했던 게 2021년이었는데 유리문 한 구석에 망고플레이트 인기맛집이라고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기분이 묘했다. • 밀크 푸딩 3,000 적당히 탱글하면서 보들보들한 우유푸딩. 오늘은 솔드아웃이었던 말차맛을 반드시 도전할거다. • 스프카레 12,000 내 기억보다는 기름층이 많이 두터워져서 조금 놀랐다. 그리고 전과 달라진 부준은 튀긴 야채를 사이드로 빼서 따로 주신다는 점. 원래도 치킨 가라아게가 들어갔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 조금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래도 여전히 맛있었다. 함께 나온 밥은 수제 오일로 비벼 먹고 카레랑도 먹기도 좋다. • 탄탄면 11,000 여전히 맛있었던 탄탄면. 국물이 아주 고소하고 크리미하고 좋았다. • 오므 야끼소바 12,000 새롭게 생긴 메뉴 중 하나. 계란오믈렛이 위에 올라가있는 야끼소바였다. 아는 맛이지만 양이 정말 많고 든든했다. 맥주가 생각나는 메뉴였다. • 맘스 그라탕 11,000 스프카레와 함께 이 집의 시그니처 같은 느낌을 주는 메뉴. 화이트 소스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이었다. 2304-19
맘스키친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