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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추천해요

2개월

#콤부차 를 더 알고싶다면 색다르게 체험해볼 수 있는 썩 좋은 기회 사랑스러운 동행분들과 콤부차 티 코스(35,000)를 위해 고즈넉한 권농동의 슬로운에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마저도 차분하고 재밌었어요. 가격에 비해 코스의 구성이 만족스레 알찬 기분은 덜하지만 그래도 콤부차 코스는 드무니까요.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단품주문도 가능하므로 재방문 할 것 같습니다. 콤부차 원데이 클래스는 재료비 포함 120,000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코스동안 설명해주신 내용을 흐름대로 적은 내용입니다. #무연 정산소종 (랍상소우총) 차 유통이 활발한 중국 복건성의 차. 원래 정산소종은 홍차+ 소나무 가지 훈연향이 독특한 차입니다. 묵은 차를 활용하여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 가향홍차로도 알려져있다고. 얼그레이의 시초. 영국에서도 비슷한 뉘앙스로 만들려서 화한 느낌 내려고 베르가못 사용한 것. 정산소종은 베이컨/가쓰오부시같은 훈연향 올라오는 편인데 무연정산소종은 대중적으로 만들기 위해 훈연향 덜어낸 것입니다. 직원분은 포도 뉘앙스를 말씀하셨는데 그보다는 양배추와 같은 채수의 짠 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 페어링 푸드 1 #마들렌 럼 바바 럼과 잘 어울리는 정산소종이기에 럼을 넣은 마들렌 반죽을 까눌레 틀에 넣어 구움. 훈연 정산소종 찻잎을 분쇄해서 올려줌. 파운탱에서 다식 주문제작. 향이 아주 짙지는 않은 편이라 차의 향이 많이 죽지 않는다. 이름처럼 럼향이 느껴지진 않아서 아쉬웠다. #정산소종 콤부차 콤부차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1. 진하게 우린 찻물 2. 발효 에너지원인 당성분 - 설탕, 꿀. 백설탕은 발효속도가 빨라서 금방 시어짐. 이번 겨울시즌은 꿀을 활용. 럼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샴페인/ 화이트와인 뉘앙스 내려는 의도. 3. 스코비 (종균) 박테리아 - 효모층이 번갈아가며 있는 공동균사체. 스코비는 차 안의 지방, 카테킨, 폴리페놀을 좋아하고 당/산소 만나면서 발효됨. 이들이 죽지 않게 30도 이하로 차 넣고 일주일~열흘 후면 콤부차 완성! 아랫층 : 마더스코비 윗층: 복사된 베이비스코비 생콤부차: 멸균과정 거치지 않아 유산균이 많이 있음. 침전/부유물: 유익균들이 몸을 뭉친 상태 탄산은 자연생성되어 목넘김이 부드럽다. • 페어링 푸드 2 #버섯현미 스코비 랩 스코비 필름으로 감싸 랩으로 아주 얇게 말려 또띠아처럼 피로 만들어 랩을 만들었다. 은은하게 새콤하며 바삭 - 새고롬하다고 한다. #콤부뱅쇼에이드 포도풍미가 나는 정산소종 이용해 콤부차로 향신료+과일+탄산수. 팔각, 시나몬(얼마나 얇게 켜느냐에 따라서도 등급이 달라지는데- 얇은 실론의 알바등급), 정향. 붉은색을 내는 데에는 히비스커스 활용. 시나몬을 토치해서 잔에 향을 가둬 입혀 내어준다.

슬로운

서울 종로구 율곡로10길 15-5 정호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