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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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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여의도역 2번출구 영역을 주 서식지로 삼는 노동자들에게 귀하디 귀한 샐러드집. 포케가 메인 메뉴인 듯하고, 그냥 샐러드 외에 샐러드+밥으로 구성된 라이스 샐러드보울 메뉴가 있어서 건강하고 든든하게 한 끼를 때우기 좋다. 종종 샐러드력이 떨어질 때 (나와의) 약속을 핑계로 혼자 나와 먹는 곳 🥗 닭가슴살이야 풀떼기를 파는 여느 가게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이지만 여기는 훈제오리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플러스 요인. 가장 자주 먹는 메뉴는 훈제오리 라이스보울(9.9) 인데, 푸짐한 풀떼기를 베이스로 새콤하기 초로 간을 한 (+후리카케) 밥 한덩이, 고구마무스, 계란, 고기 토핑까지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주 기분 좋게 & 열심히 먹을 수 있다. 어느날은 옆테이블에서 훈제오리보다 수비드 닭가슴살이 더 맛있다는 대화를 듣고 닭가슴살 라이스보울(9.9) 을 시켜보았는데, 수비드라 그런지 과연 부드럽고 맛이 있었다. 올 가을쯤 문을 열고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처음 먹어본 메뉴가 시즌 샐러드인 무화과리코타 샐러드였는데, 맛있었지만 바삭한 통밀 쿠키(?)만으로는 영 배가 고파 슬펐다. 매장의 포스터를 처음 보았을 때 ‘제철: 8월 11일’ 인 줄 알고 한참을 띠용하며 쳐다봤던 기억이 😅

하와이안 보울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지하1층 B1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