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의 생일을 맞아 맛있는 것을 먹으러 멀리 송파까지..!🥳 원래는 소피텔의 이탈리안클럽을 가보고 싶었는데 디너타임이 6시부터라 다음 일정까지 타이밍이 안맞아 패스🥲 언제나 좋아하는 라자냐와, 광교의 봉골레 맛집 오잉크가 사라진 이후 여태 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는 동행의 봉골레, 그리고 대체로 양이 적다는 리뷰들을 참고하여 추가한 추천 샐러드까지. 두 메인메뉴 모두 시그니처 수준의 메뉴들이라 과연 아주 맛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느끼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베사멜소스가 가득한 라자냐가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라자냐가 파스타 집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맛있는) 라자냐를 처음 먹어보는구나 싶을 정도로 강한 인상으로 남았다 ㅎㅎ 샐러드는 여러 메뉴가 다 맛있어보여서 하나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이름이 기억 안난다..) 샐러드임에도 따뜻한 베이컨칩이 잔뜩 들어가서 가볍고 프레시한 느낌보단 꽤나 헤비한 느낌이었다! 샐러드에 기대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워낙 다른 메뉴들 양이 적어서 오히려 나았던 것 같기도…😅 생각보다 아담하고 포근한 분위기에, 접객도 친절하셔서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는데 식사 중 매장 브금으로 (나의 최애 가수 중 하나인) 시이나 링고의 (나의 최애 곡 중 하나인) 長く短い祭 (In Summer, Night) 가 들려와서 너무나 센세이셔널했던 경험…ㅎㅎㅎ (한국의 식당, 그것도 이탈리안을 파는 곳에서 시이나 링고라니…😮😮😮)
바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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