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근 11개월 만에 여의도로 돌아왔더니 아일렉스에 새로운 무난밥집이 생겼네요☺️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에 바로 면해있는, 이전에 찜닭집이 있던 자리입니다 (찜닭도 맛있었는데..🥺) 메뉴는 손수제비(8.0) 와 오징어덮밥(8.0) 두 가지가 전부인데, 둘다 고루 잘 나가는 느낌이었네요. 저는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뚝뚝 끊어낸 손수제비러버라 고민의 여지 없이 수제비로 시켰는데 너무 얇지 않고 도톰하니 씹는 맛도 좋고 김치도 달큰시원하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국물 맛은 아예 가벼운 멸치육수는 아니고 조금 미묘한데 맛이 없는 것은 아니고 무튼 조금 낯설고 새로웠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뿌려주신 김 향(비린내?)이 강해서 국물 맛을 다소 잡아먹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번에 간다면 김을 빼달라고 할 것 같아요 🤔

마포 수제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8 아일렉스 상가 지하1층 B1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