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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다

추천해요

4년

세화해변 근처에 위치한 재연식당. 2년전쯤에 가보려다가 마침 임시휴무라 못 갔던 곳이라, 세화에 들른 김에 가족들에게 적극 영업하였다. 메인메뉴인 엄마정식, 갈치정식, 옥돔정식, 김치찌개까지 고루 하나씩 주문했고 상 가운데의 제육은 정식을 시키면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 고등어는 진리의 노르웨이산답게 기름진 등푸른 생선의 맛, 갈치는 제주산이라던데 꽤나 크고 두툼한 조각이 세 덩이나 나와서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다. 맛도 물론 훌륭. 옥돔은 비싼만큼 고급진 맛이었다. 김치찌개는 생각보다 시고 매워서 거의 손을 안댔는데, 주로 공략하신 오라버니의 평은 좋았다. 메인메뉴인 생선들은 물론이고, 미역국을 비롯해서 부추김치, 열무김치 등 다른 기본찬들도 하나같이 맛있어서 식사 초반엔 이것도 맛있네😇, 하는 감탄사들이 연발했다는 후문. 특히 기본찬으로 나온 제육이 흔치 않게 돼지갈비로 주로 쓰이는 부위라 인상 깊었던 지점. 맛도 무척 좋았다👍 이전에는 작고 허름한 가게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새 이전한 덕분인지 깔끔한 내부도 좋았다. 다만 옆테이블을 보니 1인 1메뉴 주문이라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의 손님들은 주문에 난항(?)을 겪는 듯도 하여, 어른들끼리 오기에 더 맘편한 밥집일 듯 싶었다.

재연식당

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3길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