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방의 유명 음식점이 서울 백화점에 속속 입점해서 입이 즐겁다. 더구나 가족회관은 전주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더욱 반가왔다. 전주비빔밥과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다. 약간의 밑반찬이 함께 나왔는데 비빔밥에는 따로 반찬이 필요는 없었고 콩나물국과 잘 어울렸다. 비빔밥은 깔끔한 맛으로 외식 이지만 MSG 맛도 별루 나지 않아서 좋았다. 그런데 간은 센편이었다. 돌솥비빔밥은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주의보 발령이었으나 뜨거워서인지 오히려 짠맛이 덜 느껴졌다. 특별히 다른 음식이 곁들여지는 메뉴가 아니어도 비빔밥 하나로 충분하였다.
가족회관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롯데백화점 본점 1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