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회를 먹기에 가성비 좋은 맛집이었다. 누구와 함께 와도 그 가격에 먹으면 맛있다고 칭찬 할 집이다.광어회도 한줄은 자연산, 두줄은 양식이라고 하신다. 요즘 자연산도 많아서 주신다고 한다. 큰광어는 아니지만 잘 숙성되어 쫀득하고 맛있다. 사이드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볶음과 감자조림. 생선조림도 큼직큼직 부족함없이 주신다. 마지막 식사로 회덮밥을 먹을 수 있게 주시는데 회를 조금 남겨놨다가 함께 먹어도 좋았겠다. 식사에 서더리 매운탕까지 나와서 1만3천원에 훌륭한 코스 정식이 완성된다. 만원하는 숭어 물회도 곁들여 먹으니 더운 여름에는 새콤하고 괜찮다. 서빙 양도 푸짐하고 손님이 많아서 정신 없으실텐데도 일하시는 분들이 최선을 다해 손님들의 요구를 맞춰주신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그날 그날 준비하는 것이 집 맛의 비결인 것같다.
남대문 막내회집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4-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