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매니아인 우리 식구를 위해 다시 방문한 초류향. 대표메뉴인 마늘새우. 파리머리뽂음과 함께 취닭 날개를 주문했다. 취닭날개는 물을 한방울도 안넣고 소홍주에 졸였다고 한다. 맛은 그닥... 닭날개간장조림이랄까? 색에 비해 짜지는 않지만 이 곳 메뉴는 밥을 부른다. 마파두부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못먹어 봤다. 마늘 새우는 두번째 먹으니 뭐든 튀기니 맛있을 수 밖에... 정도. 오히려 두번째 먹어도 밥과 함께 먹으니 맛있는 것은 파리머리볶음인 것같다. 마늘쫑을 이렇게 먹으니 많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질리지 않는 은은한 양념. 재료를 느끼며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초류향
서울 중구 다동길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