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 3일차 해운대역 인근 초량밀면입니다. 출장 중 휴일이어서 지방사는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기 전 위벽 코팅을 위해 밀면집을 찾았습니다. 부산에 생애 첫 방문이어서 밀면 경험이 없었는데 처음에 주는 따뜻한 육수는 간이 좋고 구수하니 좋았습니다. 면의 경우는 제 생각엔 차가운 국물의 면은 조금 더 삶아야 국물과 잘 어울리면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는 살짝 단단한 식감이었습니다. 안 익은 정도가 아닌 살짝 단단한 정도 였으니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제가 밀면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걸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안에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는 조금 두껍고 꽤나 질기긴 하지만 씹었을 때 육향이 꽤나 많이 느껴져서 은근 중독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해운대초량밀면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