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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맛돌
5.0
3개월

서울 연신내에 위치한 닭발집 강씨네 닭발입니다. 사람이 얼큰해지고 싶은 그런 날 있지않습니까 그런날이었습니다. 첫 방문은 아니었습니다. 이전에 같이 일하는 상사분이 추천해주셔서 방문해서 만족스럽게 얼큰해지고 재방문 하였습니다. 맛있습니다. 보통맛으로 먹으면 맵찔이들은 매워하며 맛있게 먹고 맵돌이들은 매콤하게 맛있게 먹는 딱 그정도입니다. 토토토 뼈를 뱉어가며 얼큰해지고 있으면 직원분이 황금빛 아름다운 돈까스를 슬며시 판에 얹어주고 떠납니다. 포장으로는 먹을 수 없는 홀만의 특권입니다. 닭발로는 채울 수 없는 고기덩어리의 목 넘김을 돈까스가 채워줍니다. 조화롭습니다. 이걸 쓰면서 또 얼큰해지고 싶어졌습니다.

강씨네 닭발

서울 은평구 연서로 194 대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