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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추천해요
4년

잘 구워진 장어에🎵 소스 잔뜩 뿌려 재어 둔 생강을 얹으면🎶 내 입은 여기 고창 복분자주요 어머 이게 무슨 말이야 잔은 인원 수 대로 주세요~😽🎶 넓은 매장이 끊임 없이 복작댄다. 앞 팀이 휩쓴 자리는 매우 지저분하다. 그래도 마냥 좋은 건 가만히 앉아 구워주는 고기를 먹기만 해서지요.😁 초대한 분이 주문부터 세팅까지 일사천리, 먹기 좋게 싹싹 구워서 잘 익은 것만 앞에 놓아 주었다. 어떤 자리든 불판 앞에서 집게를 놓은 적이 없다. 해 먹이는게 당연히 내 몫인 줄 알았다. 가끔 수저나 놓고 말아 보기도 했지만 그런 자리에 잘난 척 + 드럽게 못 굽는 주제에 + 집게가 벼슬인 쓰리 콤보를 만나면 식사가 노동이 되고 고기가 불쌍하고 사람을 때리고 싶고 심신이 망가짐.😞 근데 오늘은 하릴 없이 먹기만 했어. 쟁반 줘 봐라 한 마디 없이 제가 착착 챙겨다 예쁘고 맛있게 굽더라. 와 이거 잘 익었다 이거 먹어봐요 하며 입에 넣는 족족 집고 싶은 고기를 새로 놓아주니 뭔들 맛이 없을까. 초벌보단 생으로 시키는게 맛나다고 한다. 물론 굽는 사람 품이 더 든다. 구우며 소금도 챡챡 뿌리고, 중간에 숮도 보충하고, 무 쌈이랑 백김치도 몇 번씩 리필했다. 생강 매운거 싫으면 소스에 미리 절이라기에 시키는 대로 먹었다. 할 줄 모르는게 이렇게 재미있다니! 생강에 소스 뿌리는 것도 재미있고 장어에 소금 뿌리는 장면에선 경탄을 금치 못 함. 굽는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 김치말이 국수는 달고 시다. 잔치국수는 그냥 뜨뜻한 국수. 된장 슴슴하니 떠먹기 좋았다. 밥에선 돌 나왔다. 복분자는 고창이 사랑이어요.

장어나라

경기 부천시 오정구 까치로6번길 6 1층

NONAME

@popo_today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