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벽돌 집 사이로 엉뚱한 위치에 간판이 있다. 간판을 따라 골목 안 쪽을 보니 예쁜 가게다. 초콜릿 전문점이라 초코 음료 두 잔과 작은 초콜릿 두 개를 집었는데 사만원이 나왔다.😄❓ 음.. 고디바를 잘못 읽었나..😅❓❓ 수제 카카오 음료와 디저트를 만드는 테오. 뽈레에 등록하려 검색하니 스마트 스토어가 나온다.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있어 장사가 될까 걱정했는데 (👈고질병) 역시 온라인 판매를 병행 해야 살아남는 시대구나. 음료와 초콜릿은 당연히 맛있다. 그래야 하는 가격이야.. 밖은 소음과 인파가 북적이는데 가게는 다른 공간인 듯 고요했다. 음료가 만들어지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며 가만 기다리는 시간이 좋았다. 도시에서 고요한 시간을 얻는건 몹시 감사하고 귀한 일이다.
테오
서울 양천구 은행정로3길 9-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