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NONAME

추천해요

2년

야외에 멍뭉이를 데리고 앉을 수 있습니다. 나무와 풀이 있는 마당에서 짧은 산책도 가능합니다. 응가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습니다. 카페에 음료 맛이 뭐 중한가요!!!!! 역시 양반댁이 좋긴 좋습니다요!!!!!!! (정신 놓음) ..... 공간을 즐기기 위해 찾는 곳이라 맛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다. 독립출판사의 책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 꽤 크게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사람이 적어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이므로 평일 낮에만 방문하는 편. 귀여운 아기가 엄마와 함께 와서 멈머 주변을 한참 맴돌았다. 예뻐서 만지고 싶은데 무섭기도 한 마음이 표정에 행동에 고스란히 드러나 사랑스러웠다. 아기에게 간식을 하나 쥐어주고 어머니와 열심히 응원한 끝에 드디어 손 내밀기 성공! 간식을 가져가는 멈머의 코 끝과 입이 작은 손바닥에 닿았고, 아기에겐 무척 길었을 찰나가 지나자 얼떨떨한 표정에 성취감이 번진다. "안 무러써! 먹어써!" "그치? 안 물었지? 먹었지?" "와, 엄청 잘했네! 강아지 까까도 주고 멋있네!" (일동 박수🙏🙏🙏) 아기도 아기 어머니도 나도 멈머도 모두 웃었던 시간. 모르는 이와 나누는 선한 순간이 소중하다. 아름다운 공간에서 고운 추억을 또 하나 담아간다.

베어 카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24길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