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날이었다. 칼국수와 국밥 중에 고민하다 동생이 곰탕 먹으러 가자길래 바로 따라나왔다. 북부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장 안으로 조금 걸어가면 식당이 나온다. 기본 반찬 먼저 나오고 곰탕도 바로 나왔다. 각자 원하는 만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나는 김치도 조금 넣었다. 김치가 간이 세고 매콤하니 그냥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고소하고 담백한 곰탕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다. 안에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었는데 정육점이랑 같이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춥고 비 오는 날 먹는 곰탕 최고...
북일곰탕
충북 청주시 청원구 향군로41번길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