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코스를 먹었습니다. 코스구성이 좋네요. 여러가지 요리들이 코스에 잘 분포되어 흥미롭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초밥의 네타와 샤리 비율도 적절하고 회도 숙성과 조리 상태가 훌륭합니다. 요즘 재료와 이미지로 애매하게 고급진 흉내내는 집이 많은데 여기는 좀 더 기본에 집중하는 느낌입니다. 아귀간과 전복찜의 절묘한 콜라보도 좋았고 도미와 광어로 맛을 낸 미역국도 좋았습니다. 클라이막스의 초절임 잔아 초잡, 가마도로, 한입만 스페셜 초밥의 3단콤보 는 여운이 오래 남는 맛이었습니다.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디너도 맛보고 싶네요.
아오미 스시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2번길 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