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르드 대왕 앙버터 마카롱으로 유명하지만, 제과보다 제빵이 훨씬 휼륭하다. 이전에 앙버터 마카롱, 대왕 초코마카롱, 크림치즈 빵, 에끌레어 등등 여러가지를 시도했는데 제빵류는 절대 실패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처음 먹은 것은 생크림 크림치즈 볼 (3.5)였다. 부드러운 빵일 것이라능 생각과는 달리 바게트류이다. 겉이 바삭하고 빵도 고소하게 맛있다. 안의 크림치즈 크림이 골고루 분배되어 있지는 않지만, 빵과 조화도 좋고 넉넉하게 들어있어 마음에 들었다. 바게트 특유의 질긴 식감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서 먹었는데 빵이 훨씬 촉촉해져서 맛있다. 다만 크림은 식감이 데우기 전이 나았다. 그래도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맛. 뺑오쇼콜라(3.2)는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우고 먹으면 신세계이다. 아주 바삭한 크루아상같은 결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안의 초코크림과 겉은 초콜릿이 녹아서 훨씬 맛있고 겉도 좀 더 바삭해진다.
고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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