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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추천해요

1개월

새절역 근처, 불광천길의 터줏대감 같은 카페. 천변이라 그런지 길 따라 걷다보면 유독 카페가 많고 뜻밖에 무척 오래된 카페들도 많은데요 ‘커피 생각’도 그런 집 중에 한 곳입니다. 언제 들러도 특유의 안정감이 있어 마음이 차분해지네요. 20년이나 됐대용… 무엇보다 커피를 제대로 하시는 곳이고 무려 융드립 커피가 주력이신데 가격은 좀 있지만 (6500원..?) 너무 고소하고 만족스러운 맛이에요! 저는 디카페인 융드립 마셨는데 최근에 마신 디카페인 중에 가장 맛있었숩니다… 지난번 커피 테이크아웃 하러 들렸을때 유난히 디저트가 눈에 밟혀서 단거 땡기는 날 다시 갔거든요. 플레인 스콘(+ 딸기잼은 공짜..!) 하고 호평이 자자한 두유 쿠키까지… 둘 다 너무 맛있어서 야밤에 흡입 해버린 사연… 티라미수도 있던데 담에 한번 맛보고 싶네요… 생각보다 매장이 넓어서 느긋하게 수다 떨거나 컴퓨터로 잠시 일하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곧 벚꽃의 계절인데 꽃보러 오시면 들러보셔요!! (깨끗한 내부 화장실도 왕 플러스 점수…!)

커피생각

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4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