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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29일

‘모범 음식점’ 간판은 못 참죠...! 칼국수 하면 생각나는 바로 그 맛…! 오랫동안 궁금했던 칼국수 집인데 드디어 가봤다! 사실 이 근처에선 불광천변에 있는 ‘맛있는 칼국수’라는 집이 넘나 인기 많고 늘 웨이팅이 넘치는데 그 집과 이 집 중에 고르라면 저는 여기 올 것 같은..?! (아 물론 웨이팅 때문도 있지만 꼭 그게 아니라요 ㅋㅋㅋ) 큰 틀은 저짝 집하고 비슷합니더. 주문 하면 열무 넣어 먹을 수 있는 보리밥 주시는데 참기름 둘러 먹음 넘나 맛잇구요. (배고파서 급히 먹느라 사진 까묵음…ㅋㅋ) 요기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랑 팥 칼국수랑 (& 계절 콩국수) 만두류가 있어요. 바지락 2인이랑 왕만두 시켜봤는데, 오 맛잇드라구요…! 국물 너무 시원하고 직접 뽑으신 면이 쫄깃하니 술술 들어감. 배부른데 자꾸 자꾸 더 먹고 싶어지는 맛. 그리구 왕만두가 의외로 복병이엇어요. 슴슴하니 너무 담백하고 맛있었음…! 좀 위가 작으신 분이랑 가긴 했는데 정말 먹어도 먹어도 칼국수가 줄지 않아 결국 남기엇네요… (미리 부탁드리면 좀 포장 해주시려나요… 맛있는 칼국수는 다들 포장 해가시던데… 칼국수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두 집이 비슷함…) 김치 너무 맛있고… 뭐랄까 맛난 칼국수 집의 정석을 다 갖춘 곳인것 같아요. 벚꽃 핀 주말에 가긴 했지만 이 집도 금방 웨이팅 생기더라고요. 근처 오시면 추천합니다. 아니 근데 한국 사람들이 이렇게 칼국수를 좋아했던가요…? 어쩌다 칼국수 맛동네로 거듭나버린 북가좌동… (그리 자주 안 사먹는 1인 어리둥절)

최고집 바지락 생칼국수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5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