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단골 원두가게> 최근에 엘크커피를 다녀오신 부모님이 한 손에 엘크커피에서 만든 원두를 사가지고 오셨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커피를 내려서 마셔보니 세상에...너무나도 맛있어서 1봉지 사온 원두를 얼마 안 지나 홀랑 다 먹고 말았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내가 강원도 여행을 간다고 하니 오는 길에 엘크커피에 들려 원두를 사오라고 해서 엘크커피에 들리기로 했다. 엘크커피는 횡성에서도 외딴 곳에 위치했는데 이런 곳에 까페가 있겠어? 하는 곳에 있었다. 근데 다녀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까페의 입지 최적지중 하나가 호수,산이 배경인 곳인데 엘크커피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다 가지고 있어 사실 여기는 까페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엘크커피에 도착하니 눈에 띄는 것은 가정집 같은 인테리어였다. 까페 입구인 파란 대문을 밀고 내부로 들어가니 밝은 갈색이지만 눈이 편한 채도로 꾸며놓았는데 이런 점이 더욱더 가정집 같은 느낌이 들었다. 까페 안에서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여기서 바깥에 호수와 산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우선 첫 번째 목표인 원두를 구매했다. 원두를 구매하니 커피한 잔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거 생각보다 이득?인듯... 그리고 소금빵도 있길래 소금빵도 냉큼 주문을 했다. 커피 맛은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집에서 내린 맛과 미묘하게 달랐지만 똑같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겠지 ㅋㅋㅋ 소금빵은 약간 바게트 식감이었는데 푹신한 느낌보다는 약간 딱딱한 식감이었다. 하지만 소금빵을 먹는데 아무런 불편함은 없었다. 다 먹고나니 주변을 여유롭게 돌아보다가 나왔는데 커피도 커피지만 주변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엘크커피를 다시 방문을 할 예정이다.
엘크 커피
강원 횡성군 갑천면 태기로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