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남성아파트 앞 철공소들 사이 다소 뜬금없는 곳에 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한듯 보이고 내부는 화이트톤에 밝은원목 톤을 더해서 정돈된 느낌. 지붕 있는 쪽은 층고가 높아 좋고 1층 바쪽으로는 벽면 창도 크게 많이 있고 삼각지붕 옆면도 유리로 되어있어 빛이 잘 든다. 좌석은 은근 있는데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 테이블 대화가 다 들리는건 조금 흠이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힙한 카페답게 조말론 디퓨저에 이솝 핸드워시, 핸드밤까지 있는데 사용량 조절 목적인지 펌프에 케이블타이를 감아두어 지저분하게 나온다. 브루잉커피는 6-7천원대고 베이커리는 3-6천원대인데 커피류는 무난하나 베이커리류가 살짝 비싸다는 느낌. 코스타리카 6500 / 카눌레 3600 커피는 잘 내려진듯 과일향에 카라멜향도 같이 나서 좋았다 카눌레는 겉이 아주 바삭해서 좋았지만 바닐라향이 좀 더 나고 살짝 덜 달았으면 좋겠다고 느낌 멀리서 부러 찾아갈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들른다면 충분히 들러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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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경인로77가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