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애인이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양식이 먹고 싶다는 말에 급하게 찾아간 집. 이브 당일 오후 1시 쯤 찾아갔는데 2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내부는 쾌적한 편인데, 외곽 소파 자리가 아닌 가운데 쪽 자리들은 배치가 좀 이상하게 되어 있어서 불편했다. 더욱이 직원분들이 쪼르륵 서서 대기하시는 곳 바로 앞까지 테이블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안내받은 자리가 거기라서.. 먹는 내내 직원분들 눈길이 느껴지는 듯 해서 신경쓰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자 둘이 왔으니 쳐다볼 만도 하다.) 너무 신경 쓰이는 탓에 뒷편에 비어있는 소파자리로 옮겨주실 수 있냐 부탁했는데 단박에 불가능 하다 고 하셔서 단체석으로 남겨둔건가.. 하고 그러려니 했더니 몇 분 뒤에 두 분을 그 자리 앉히시는 거 보고 이게 뭔가 싶었다. 무리한 부탁이었나? 여튼 남자 둘이서 삼겹스테이크, 해물리조토, 매운치킨파스타 이렇게 세 개 시켜서 5만원 가량 나왔는데 양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웠고 맛도 좋았어서 솔직히 일전에 그 자리관련 문제만 없었다면 이번 주말에 애인이랑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 - 저렴하게 분위기 내기 좋지만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 것.
마초 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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