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식당에 갔다 왜 여혐식당이냐? 카카오지도나 네이버지도 리뷰 보면 알겠지만 여자 손님끼리 오면 재료소진이라고 받지 않고 첫 손님이 여자면 재수가 없다면서 받지 않는...리뷰가 너무 웃겨서 하루 종일 웃었다 너무 맛있다는 리뷰도 많길래 남자 두명 끌고 머리카락 지끈 묶고 갔더니 문 걸어잠구고 영업하시고 계셨다 빼꼼 문 열어서 스캔하시더니 남자 둘에 여자 하나라서 성공...식당엔 여자를 혐오하시는 여사장님과 나만 여자였다... 분명 만삼천원인줄 알고 갔는데 만오천원으로 올랐고 곰탕은 그냥 미원 가득한 맛..같이 간 분은 엄청 맛있다고 그랬다 곰탕에 마늘이랑 파 소금 듬뿍인 나에겐 그저그랬고 고추 장아찌가 매워서 맛있었다 고기는 많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별로 말고 그냥 좋음... 밥양을 엄청 많이 주시는데 남길거면 덜으라고 그릇도 따로 주셨다 밥솥에 다시 옮기시겠지? 다시 안올 것 같아서 밥 다먹었다
재벌식당
제주 제주시 도령로7길 20 신광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