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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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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좋음과 추천 사이 :) 무난하다고 하기엔 메뉴에 세심한 정성이 느껴졌고, 독보적! 이라구 하기엔 아주 특별하지는 않은 잘 만든 일식 카츠집. 둘이서 가서 윤경 정식 두 개를 시켰는데 양이 은근 많다. 카츠 종류가 정말 맛있다 .. 관자, 오징어, 새우, 돼지고기 카츠가 나오는데 관자가 특히 말도 안 되게 부드럽고 맛났다. 소바는 무난한데 간이 좀 있구, 고명으로 올린 백목이 버섯이 이렇게 시원달콤짭잘한 소바 국물과도 기발하게 어울리는구나 놀라웠다(백목이버섯 정말 사랑함) 다만 마끼(?) 종류들은 조금 애매하구 없어도 될 것 같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보카도는 덜 익었구 나머지는 그냥 맛있지만 특별하지는 않다. 특정식이 아니라 그냥 정식이라면 두 개 정도만 줘도 될 듯.. 넘 개인적인 의견인가 ㅠㅋㅋㅋ? 함께 나온 찬도 종류가 한 가지만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돈까스나 튀김은 가끔 참 먹고싶은 메뉴인데 이렇게 특별하게 먹으니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아무래도 다음에 갈 땐 윤경 정식은 또 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돈까스 정식에 후토마끼 같은 사이드를 곁들이고, 조금 더 먹고 싶은 날이라면 라임소바를 따로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음식 남기는 게 싫으니까 ~

윤경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3 성수동 아파트형 공장 두앤캔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