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처음 와봤는데, 돼지비계시러 인간으로써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통돼지 메뉴를 주문하자 비계가 거의 없는 목살 부위로 추정되는 고기가 나왔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퍽퍽하거나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 아쉬운건 고기 먹다가 질릴때 입맛을 리프레쉬 해줄 음식이 부족했다는 점인데 만약 요즘 고기집이라면 고기에다 일단 멜젓이며 와사비, 명이나물 등등이 곁들여졌을 것 같은데 여기는 그냥 옛날 고기집이니깐요 ㅎㅎ 게다가 된장찌개도 무슨맛인지 잘 모를.... ㅎㅎㅎ 그걸 제외하고는 돼지 갈비도 나쁘지 않았고, 고기 먹기 전에 죽을 내어주시는 점도 좋았습니다.
뚱보 돼지갈비 통고기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1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