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정말 가성비로 설명할수 있는곳.. 맨처음에 주시는 단호박 스프가 정말 맛있다 (단호박을 안좋아하는편임) 샐러드도 야채 상태가 전부 싱싱해서 좋았다. 그리고 난 여기서 파는 망고 에이드를 정말 좋아하는데.. 망고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어주셔서 에이드를 다 마시고 망고를 건져먹는 재미가있다ㅋㅋㅋ 메인 메뉴 이야기를 하자면 엄청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닌데 이 가격에 기대하는 맛보다는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비싼 스테이크에 실망한 경험이 쌓일수록 밖에서 소고기를 내돈주고 사먹기가 참 돈아까운 일이 되어가고있는데ㅠㅠ 여기 티본스테이크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적당한 질의 풍족한 양으로 나옴.. 만족만족..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인테리어나 그릇도 이쁜 곳에서 디쉬 여러개 시켜놓고 폭풍수다 떨고싶을 때 다같이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는곳이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예전에 방문했을때보다 티본이 약간 아쉬웠는데 그럼에도 가격대비 좋은건 확실한것같다. 그리고 여기 파스타도 여러개 먹어봤는데 파스타도 전체적으로 괜찮고 뇨끼가 약간 독특한데 난 이런 스타일도 좋아서 몇번 시켜먹었다ㅎㅎ 마지막에 직접만든 티라미수도 꾸덕하고 맛있음.. 친구들이랑 모임하기 참 좋은곳~
비스트로 망원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1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