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점심에 용산에서 가볼만한데가 있나? 하고 검색을 해봤는데 월요일 휴무인 곳이 너무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숙대입구쪽에 이치젠 저장해놓은게 있어서 라스트 오더 전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평일기준 오후 2시 30분 라스트오더, 3시까지 식사 가능이더라구요. 2시쯤 가니까 엄청 한적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가 이쁘더라구요. 가운데가 오픈키친으로 되어있고 있고 테이블이 그 주변에 죽 둘러져있는 구조예요. 오픈키친이랑 좌석은 널찍한 편이여서 약간 개방감 있어사 좋았어요. 화장실도 가게 내부에 있는데 조금 폭이 좁지만 그래도 깨끗해요. 튀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저는 아나고정식으로 먹었는데 아나고가 이렇게 길게 튀겨져나오는건 오랜만에 봤어요! 아나고 자체 맛은 무난무난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에비정식으로 시켜서 거기 나오는 갑오징어시소말이튀김 먹어봤는데 시소랑 갑오징어 조화가 좋아서 깔끔하고 갑오징어도 질기지않아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당근을 거의 안먹는 당근헤이터인데 여기서는 당근튀김을 바질소금을 뿌려서 먹으라구 하시던데 그게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친구가 예전에 갔을때는 웨이팅 엄청했다던데 웨이팅이 없다면 재방문 할 의사 있습니다.
이치젠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2길 11-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