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 오마카세라는게 있다니 신기한데 또 찾아보니 코스가 제대로 나오는데 가격이 5.5밖에 안한다고하길래! 예약 오픈하자마자 바로 예약하고 다녀옴ㅎㅎ 처음에는 흑임자죽이랑 일본식초물회가 나오는데 물회는 숭어로 주심. 시작하는 음식으로 좋았던 음식들. 물회가 특히 상콤하니 맛있었다. 3일숙성한 농어와 훈연삼치, 아마에비, 관자가 나오는데 석쇠에 구워진 관자가 진짜 너무 맛있다 질감 너무좋음ㅠㅠ 오마카세에서 고등어보다 삼치가 나오는걸 좋아하는데 훈연삼치 너무 맛있었다. 닭목살 배추구이에 조린우엉이 들어가있는데 조화가 좋았다 유자제스트에 갈릭마요까지 맛이 풍부한편 3시간동안 끓이셧다는 돼지고기삼겹에 구운시금치가 곁들여져있는데 뿌려진 빵가루가 녹차식빵가루라고 한다. 그렇게 설명을 듣고먹으니 더 고소한거같기도 하고.. 오래 익힌 고기라 부드럽고 맛있고 구석에 조금 주시는 청양고추소스가 꽤 매워서 찍어먹으면 칼칼하게 먹을 수 있음 중간에 입가심으로 자몽셔벗을 주시는데 생각보다 많이 끈덕하고 달달한 맛이어서 의외열음! 멘치카츠...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트러플버섯소스도 너무 맛있고 멘치카츠에서도 잡내 하나도 없으면서 세상 부드러워 맛있게 먹었다ㅠㅠ 대망의 스키야키는 차돌이랑 등심이 나오는데.. 나는 역시나 등심이 좀더 맛있던걸로! 일본에서 스키야키 이마한같은 곳을 다녀와본 사람이라면 스키야키에서 큰 감동을 느끼기는 어려울것같지만 재료 하나하나 다 맛있고 푸짐했다. 전골에 절여진 배추는 항상 옳다.. 그리고 스키야키를 먹고나면 크림파스타/우동 중에 고를수있는데 다들 크림파스타를 고르는 분위기ㅋㅋㅋ 그리고 맵기조절가능한데 페퍼론치노를 원하는만큼 뿌려주신다. 그래서 꽤 매콤하고 맛있음 크림소스가 많이 꼬소하고 면도 꼬들하니 맛있다. 파스타만 따로 먹고싶을정도로 파스타 맛있어서 놀람.. 마지막으로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카라멜 솔트를 주시는데 아는 맛있는맛! 인당 5.5에 이정도 호사 누리기 요즘 쉽지 않다고 느끼고있기 때문데 너무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왔다! 그리고 주류 필수 주문인데 하이볼을 너무 맛있게 말아주셔서...(내가 좋아하는 비율임ㅠ) 두잔이나 마시고 나옴.. 재방문 의사 있음! 아 그리고 여기 가면 진짜 신기한 인덕션 있음... 맨처음 들어가서 테이블에 스티커가 붙어져잇길래 이 스티커는 일부러 안떼신건가? 자리마다 있네 싶었는데 그게 인덕션이고 비접촉식이더라구요;; 진짜 왕신기...가서 구경해보세요... 그리구 쉐프님이 네기다이닝 출신이시더라구요. 네이다이닝 아직 안가봤는데 간접경험 한걸루..

사심 스키야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0-4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