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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목살스테이크랑 장조림버터밥. 목살스테이크는 고정 메뉴가 아니라 오늘의 식사였고 찾아보니까 오늘의 식사는 매주 종류가 바뀌는 것 같다 둘 다 맛있었지만 목살스테이크가 더 마음에 들었음. 고기가 딱 적당히 익어서 안 질기고 속 촉촉..크ㅜㅜ 돼지고기 잡내도 전혀 안났음.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 찍어먹어도 맛있고 샐러드랑 먹어도 맛있다. 샐러드 소스는 발사믹임 스테이크 소스도 너무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딱 좋았음 그리고 밥이 특이하게 노란색인데 무슨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이상하진 않았다..ㅋㅋㅋㅋ 그리고 장조림 버터밥. 오믈렛이 딱 내가 좋아하는 정도로 촉촉하게 익혀져 있었고 위에 명란젓이 올라가 있다. 다 같이 비벼서 먹으라고 했는데 명란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피클 접시에 옮겨놓고 비볐다. 이것도 역시 밥이 노란색이었고 밥에 후리가케가 뿌려져 있었음. 잘 비벼서 오믈렛이랑 밥, 장조림을 한번에 떠서 먹으면 행복 그 자체..... 가끔씩 명란도 살짝 얹어서 먹었는데 명란 생각보다 안 비려서 좋았음!! 근데 메뉴가 메뉴인 만큼 약간 짠 느낌 없지않아 있었음 그래도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디저트까지 챙겨주는 센스.. 단단하지 않은 양갱?같았다 백앙금에 말차 약간 섞은 맛? 입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 최고최고 여튼 최근에 발견한 식당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이다 번창하세요..

육그램

부산 수영구 광일로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