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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방문 때는 만족도가 무척 높았는데 코스로 먹으니 아쉬웠던 도부 크리스마스 방문..!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코스로만 운영이 됐고 한국술 계열은 없고 와인 보틀 주문만 가능해서 주류값 포함 인당 12-15만원 정도로 진행이 됐다 7코스에 85000원이니 가격 자체는 적당 제철방어회는 방어회맛.. 딱히 엄청 기름지거나 하지 않았고 소스도 아주 방어랑 잘어울리는지는 모르겠는? 대하냉채는 밑에 사과 아보카도랑 겨자소스가 대하랑 잘 어울려 방어회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문어구이는 다소 아쉬웠던게 밑에 치폴레 소스나 감자구이는 괜찮았는데 문어 자체가 맛있게 구워지지 않았다. 문어자체가 문제인지 굽는 방법이 문제인지 다소 질겼고 건조된 문어를 먹는듯한 느낌이었다 ㅠ.. 옥돔온면은 저번에도 먹어본거라 뭐 맛은 좋았다! 근데 코스의 흐름과 어울리는지는 의문 이베리코 스테이크는 소스가 갑자기 넘 양식적이라 맛이 투머치로 느껴졌다. 에이원 스테이크소스 느낌이랄까.. 마지막 금태솥밥이 베스트. 간 잘되었고 생강을 넣으신건지 느끼함을 잡아줬다. 마지막 초코케이크는 괜찮았지만 내가 저번 방문 때 너무 맛있어서 감동한 치즈케이크만큼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다소 실망스러웠던 코스였다 ㅜ 식당 내에서의 경험은 좋았지만, 음식은 그저 그랬던.. 전반적으로 신경은 되게 많이 쓰신거같은데 평소 하시던 요리 대비 완성도도 그렇고 맛도 아쉬웠다 양식 터치를 넣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으셨던건가!! 그래도 맛있게 먹은 옥돔온면과 금태솥밥은 원래 있는 메뉴라서 평가는 안하는걸로 하겠다..!!

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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