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거주 2년차 지인이 여기는 돈값한다 해서 가봤다 레스터스퀘어역 바로 건너편에 있고 특징은 새벽2시까지 하는 곳 약간 망원동 우동집 바이브 느낌 불금이라 그런가 줄이 있긴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빠졌고 내부가 되게 협소해 1-2인 방문이 적당함 메뉴판을 먼저 기다리는 동안 주면서 메뉴 고르라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비프수프누들이라 했다. 면도 종류가 되게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다 수타인데 얇은 면과 도삭면 중 고르는거인듯..?? 걍 알아서 라멘면 같은걸로 주셨다 그리고 계속 뭐 또 시키냐고 되게 더 주문하는게 당연한거처럼 직원이 빤히 쳐다보시길래 스파이시한 메뉴 추천해달라하니까 무슨 칠리치킨을 말해서 주문함. 막상 주문하고 나서 후회를 했는데 남으면 싸가면 되니까... 일단 메뉴 하나당 10파운드 초반대라 가성비는 좋은 편 들어가보니 거의 다 그 수프누들을 먹고있었고 간혹 볶음면을 먹는 사람도 있긴했다 테이블에는 고추기름이 기본으로 있음. 일단 스파이시 칠리치킨은 마라소스에 볶아진 닭고기인데 다행히 짜거나 닭고기가 질기지 않아서 맛 자체는 합격 그런데 혼자 다 먹기엔 무리라서 결국 포장..ㅋㅋㅋㅋ 비프누들수프가 생각보다 양이 무지하게 많았다 정직한 남성 1인분 양 가격은 11-12파운드 정도로 기억하는데 가성비만큼은 굿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고 수타면이라 그런가 면발도 탱탱 아쉬운건 국물의 맛인데 이게 소고기로 우려낸 육수라기보다 그냥 조미료 육수맛? 간이 세서 짜지도 않고 간은 딱 적당한데 그냥 무슨 국물인지 모르겠닼ㅋㅋㅋㅋ 애초에 메뉴판도 그냥 토핑만 주루룩 있고 거기서 수프 드라이 볶음을 고르는거기 때문에 육수나 소스 자체는 고정일듯 메뉴판을 다시 공부해보니 stewed beef가 우육면에 들어가는 소고기 스타일인거 같다. stewed beef noodle soup knife cut noodle로 시켜야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우육면 느낌의 도삭면일듯..! 그거에다가 입구에 차이니즈 테이크어웨이 느낌으로 고기들 고를 수 있는데 깐풍기나 꿔바로우 같은거 고르면 둘이서 먹기에 적당할거같다(구글 한국인 리뷰에 깐풍기 극찬이 많았음) 늦은 시간에 뮤지컬 보고 나서 먹을만한 중식 노포감성 식당으로 추천 ㅋㅋㅋ
Lanzhou Lamian Noodle Bar
33 Cranbourn St, Charing Cross, London WC2H 7AD, UK